새로 이사한 집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다만, 주어진 공간의 한계가 줄어들수록 인테리어 영역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자칫 더 좁아 보이거나 답답한 느낌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작은 집 인테리어를 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하는 인테리어 수칙 7가지를 모아봤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가장 먼저 바닥 수납장과 문에 대한 고민이다. 가능하다면 수납장은 붙박이 형태의 공간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불가능할 경우 벽면의 상단을 활용한 수납장도 고려해볼 만한 부분이다. 최대한 바닥 면적의 사용을 줄이는 게 포인트다.
독일의 실내 건축 회사 DESIGN 에서 선보인 실내 공간이다.
공간에 개방감을 주는 창문은 햇볕의 방향을 고려해 많을수록 좋다. 그래야 좁을수록 답답하고 어두울 수 있기 때문이며 환기 부분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창문을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기존의 창문을 통해 들어올 햇볕의 방향을 고려해 마주 보는 자리에 거울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비는 공간이 없을수록 좋다. 무조건 가구를 들여놓는 게 아니라, 가구와 가구 사이에 틈새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하나로 합쳐진 다목적 가구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가능하다면 공간의 크기에 맞춰 맞춤형 가구를 제작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가구와 방을 수평으로 나열하기보다는 수직 공간을 활용해보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수평으로 나열하는 방법에는 공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간 일부를 복층 형태로 구성해 높이가 낮아도 되는 침실 등을 복층에 구성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다.
간혹 집이 작다는 이유로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작아도 내가 살 집이고, 생활 터전이니 만큼 최대한 신경 쓰는 편이 당연히 나은 선택지다. 목재를 활용하는 등 좋아하는 재질을 찾아 정성껏 마감해보자. 생각보다 더 많은 애착을 갖게 될 집을 만들 수 있을 테다.
조명도 조금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공간을 밝히는 데 주목적을 두고 선택해야 하며 한 방에서는 가능한 한 한 가지 느낌의 조명으로 통일하는 편이 좋다. 또한, 조명 기구도 길게 내려뜨리거나 부피가 큰 것보다는 매립식의 LED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 공간을 널찍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사진, 그림, 소품 역시 주의 대상이다. 특히 벽 위에 많은 그림이나 사진을 붙이지 않도록 유의하자. 시선의 높이에서 공간을 인지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물품이 걸려 있으면 공간이 더 좁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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