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반할만한 유럽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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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ify Гостиная в классическом стил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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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과 다양한 개인 취향의 확장으로 '유럽풍 인테리어'의 보편화는 물론이고 실제 유럽 인테리어에 쓰는 자재와 가구들이 국내로 보급되어 집 안에 들어오는 요즘이다. 문화, 자연과 기후, 생활 방식이 모두 다른, 수천미터 멀리 있는 곳이지만 꾸준히 지속된 관심 덕분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하는 유럽. 오늘은 유럽 각국의 아름다운 집들을 하나씩 돌아보며 진짜 유럽 인테리어를 요모조모 살펴보자.

1. 영국: 고풍스러우면서도 모던한 인테리어

homify Гостиная в классическом стиле

영국 런던의 첼시에 위치한, 한 폭의 그림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집이다. 노란 불빛의 샹들리에 아래 푹신해보이는 큰 소파와 쿠션들, 앤틱한 금장 손잡이가 있는 장식장, 은은한 컬러의 카펫과 벽면 조명이 조화를 이룬 클래식한 매력을 듬뿍 담고 있다. 여기에 함께 배치한 핑크색 1인용 소파, 파스텔 블루 톤의 책장은 자칫 고루해보일 수도 있는 클래식 인테리어에 산뜻한 컬러의 조합들로 모던함을 불어넣었다. 야외 테라스로 연결되는 문 사이 사이를 메운 거울은 실내 공간을 비추어 더 넓고 화려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햇살이 잘 드는 오후에 소파에 앉아 책을 읽으며 한가로이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그림이 연상되는 공간이다.

2. 불가리아: 아늑함 속에 독특함이 살아있는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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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INSPIRIA INTERIORS가 디자인한 아파트이다.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컬러 팔레트와 소재의 조합으로 바쁜 도시 생활에 지친 가족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는 집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주방 공간의 수납장은 어두운 진회색으로 전체를 깔끔하게 마감하고, 밝은 색의 목재 바닥과 함께 매치 되는 목재 수납장으로 공간의 밸런스를 맞추었다. 빛이 들어오는 테라스와 마주하는 디너 테이블에는 병 모양 오브제 조명이 빛을 더해 우아한 멋을 살렸다. 소파 앞에는 큐브 형태의 책장을 구조적으로 배치하여 모던한 느낌을 주었는데, 이 책장은 커피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눈이 편안한 컬러와 자연스러운 소재 마감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조명과 책장, 식물의 배치 등에 유니크함을 살려 아늑하지만 지루할 틈 없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3. 포르투갈: 전통적인 무늬를 살린 인테리어

Remodelação e decoração de Cozinha Algarvia, The Interiors Online The Interiors Online Столовая комната в эклектичном стиле

온화한 기후가 매력적인 포르투갈의 이 집은 아줄레주를 모티브로 전통의 미를 살린 인테리어가 아름답다. 아줄레주(Azulejo)는 주석 유약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 만든 포르투갈의 도자기 타일 공예를 말하는데, 5세기 넘게 생산되어오며 포르투갈 하면 떠오르는 특징적인 예술이 되었다. 부엌의 선반에는 접시를 이용한 아줄레주 작품들을 배치하였고,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인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 그린과 블루의 아줄레주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하여 산뜻함과 생기를 더했다. 다이닝 공간 앞의 벽면도 그린 컬러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화이트 톤에 얹은 아줄레주 장식과 그린, 블루 컬러의 포인트 인테리어, 원목 소재의 소품 사용으로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산뜻한 공간이 완성되었다.

4. 독일: 실용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

실용적이고 합리적이기로 유명한 독일 사람들의 서재는 어떨까. 한번쯤 꿈 꿨을만한 오롯이 책과 나만을 위한 독일인의 서재를 구경해보자. 목재 바닥과 테이블 외에는 블랙 컬러의 철제로 마감해 심플함을 극대화했으며, 두 개의 벽면 전체를 책장으로 설계하고 사이 사이 원목 서랍을 넣어 수납 용도도 더했다. 책을 읽고 공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넓은 책상을 한 가운데에 배치하고, 천장 끝까지 넣어둔 책을 꺼내볼 수 있도록 철제 사다리를 함께 두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이외에 해가 지고 난 후를 고려해 책장을 향해 레일 조명을 설치하였다. 군더더기 없이 책과 연구를 위한 공간임이 너무나 분명한 모던한 인테리어로 완성된 서재이다.

5. 스위스: 자연과 빛을 담은 인테리어

homify Ванная комната в стиле модерн

이번에는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공기가 맑기로 유명한 나라 스위스의 취리히로 가보자. 이미 집 안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자연과 맞닿은 느낌의 욕실이다. 짙은 나무 소재로 마감한 개수대 외에는 모노톤으로 마감하여 심플한 인테리어지만, 이 욕실의 진짜 인테리어는 전체 유리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과 그 밖으로 보이는 나무와 하늘이다. 실내지만 실외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개방감을 살리고 자연 친화적으로 디자인해 행복한 휴식 시간을 만들어줄 욕실이다. 거울과 욕조, 바닥까지 비춰진 나무와 나무 그림자 역시 숨은 인테리어다.

6. 프랑스: 간결하면서도 개성적인 인테리어

Un Appartement d'Ecrivain , ATELIER FB ATELIER FB Гостина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티내지 않는 은근한 센스가 매력적인 도시, 파리의 한 아파트 거실이다. 화이트 톤으로 깨끗하게 마감한 벽면, 역시 화이트 톤의 낮고 긴 원형 테이블, 라이트 핑크 컬러의 단정한 패브릭 소파가 간결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공간에 싱그러움을 더하는 커다란 식물이다. 많은 것을 화려하게 담기보다는 깔끔한 인테리어 속에 작은 개성들을 곳곳에 살린 인테리어로, 소파 뒤의 장식장은 전체 개폐가 가능하고 간이 책상도 수납형으로 꺼내서 쓰거나 다시 넣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 영리하게 한 점이 매력적이다. 천장에 조명을 설치하지 않고 작은 조명들로 은은한 분위기를 살렸다.

7. 영국: 복합적인 매력을 녹여낸 인테리어

W9 | Eclectic Industrialism Davonport Кухня в стиле лофт Дерево Эффект древесины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나라 영국, 이번에는 처음에 살펴본 집보다 복합적인 매력을 가진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모노톤을 기반으로 한 모던 인테리어이지만 다채로움이 느껴지는 주방의 모습이다. 조리대의 수납 선반과 간이 다이닝 바 부분을 자연스러운 나무 소재로 구성하여 모던함과 자연스러움을 믹스매치했고, 왼쪽 벽면 공간 역시 벽돌 소재의 사용, 헤링본 패턴의 마감이 맞은 편 벽면의 대리석 소재와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모던함과 자연스러움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주방 조리대 위에 레이어드 배치된 펜던트 조명이 빈티지한 느낌도 더해주었다.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면서도 이질감이 없이 묘하게 매력적인 인테리어다.

8. 네덜란드: 구조적이며 모던한 인테리어

Complete make-over Amsterdamse Woonboot, Architect2GO Architect2GO Гостина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네덜란드의 건축가 ARCHITECT2GO가 설계한, 암스테르담 운하에 위치한 집이다. 어느 것 하나 흐뜨러지지 않고 정돈된 느낌 속에 상큼함이 곳곳에 느껴진다. 철제와 나무의 복합 사용으로 구조적인 의자, 블랙과 그레이로 매치한 피아노와 테이블 등이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벽면에 설치된 장식장은 원목으로 아늑한 느낌을 더했지만 역시 형태 자체는 굉장히 구조적이며 모던한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공간의 면적 대비 가구가 꽉 들어차지 않고 여유 공간이 생기도록 디자인하였다.

이외에 암스테르담의 주택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를 클릭해 면면을 살펴보자.

유럽 본연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주택

9. 이탈리아: 따뜻하고 로맨틱한 인테리어

Atelier Durini 15: sensualità e sartorialità incontrano l’interior design, Studio Andrea Castrignano Studio Andrea Castrignano Гостиная в классическом стиле

밀라노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Studio Andrea Castrignano가 작업한 로맨틱한 아파트의 모습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따스한 온기가 전해지는데, 붙박이 벽장 양 옆으로 배치된 작은 벽면 조명과 천장에서 늘어 뜨려진 원형의 클러스터 조명이 공간의 조도를 높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채도를 낮춘 블루 톤의 소파는 벨벳 소재로 시각적, 촉각적인 면에서 모두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벨벳 소재의 사용, 공간에 감도는 따뜻한 노란 조명, 전체적인 블루 톤 인테리어, 그리고 쿠션과 카펫으로 함께 매칭된 핑크 컬러가 한데 어우러져 더없이 로맨틱한 기분을 선사한다.

10. 독일: 고정관념을 깬 자유로운 인테리어

Haus Woltersdorf, Müllers Büro Müllers Büro Гостиная в классическом стиле

마지막으로 살펴볼 독일 베를린의 집이다. 우선 높은 복층 천장에서 과감하게 늘어 뜨려진 펜던트 조명이 인상적이다. 사진에서 보듯 이 집의 인테리어에는 강박적인 인테리어 규칙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길이와 스타일이 다른 천장 조명의 레이어드, 뉴트럴 컬러의 모던한 가구와 고풍스러운 원목 소재 가구의 조합, 카펫 등을 통해 무심한 듯 만들어낸 공간 구획 등이 살고 있는 사람의 자유로움을 표현하고 있는 집이다. 자유롭고 독특한 멋이 있는 인테리어에 커다란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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