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자, 암막 커튼

ES. Ko ES. Ko
인천 부평 동아2단지 63평형, MID 먹줄 MID 먹줄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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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해가 내리쬐는 낮이지만 집에서만큼은 밤이었으면 싶을 때가 있다. 휴식하고 싶을 때도 그렇고, 어두운 극장처럼 집에서 조용히 영화를 보고 싶을 때도 대낮에 어두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다. 때로, 바깥의 작열하는 태양이 방 전체를 데우는 게 싫은 한여름 정오의 시간에 잠시나마 태양광을 차단할 수 있다면, 혹은 너무 추운 겨울에 창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얼음장 같은 바람을 한 겹 더 막을 수 있다면, 나의 주거생활은 한 층 더 안락해지고, 주거공간의 조건을 바꾸는 데에 여러 선택권이 생긴다. 이러한 옵션을 만들어 주는 인테리어 아이템이 다름 아닌 암막 커튼이다. 어둡거나 두꺼운 소재의 직물을 사용하여 공간을 외부와 한 층 더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암막 커튼은 부대 효과로 공간의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하늘하늘한 소재의 창문을 한 겹 덮어주는 커튼을 들일 것인지, 다소 존재감이 큰 암막 커튼을 들일 것인지는 주거자의 선택이다. 하지만 다양한 공간에 맞춤 가능한 여러 소재와 색상의 디자인을 가진 암막 커튼이 앞서 볼 주거 공간들에서 인테리어에 맞게 설치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는 거주자라면 내 공간에 어울릴 암막 커튼을 골라보자.

​바깥의 풍경과 차단된 공간을 만들어 줄 암막 커튼

Batur Çatalçeşme, MONO MİMARLIK İNŞAAT MONO MİMARLIK İNŞAAT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침실의 바깥으로 펼쳐진 풍경들로 인해 이 주거 공간이 어떤 분위기의 도시에 위치하는지 늘 인식할 수 있는 입지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과 이웃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얻고 싶을 때도 있지만, 때때로 바깥과 문맥이 없는 제3의 공간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면 집을 두 가지 분위기로 이용할 기회가 생긴다. 밖과 안을 완전하게 차단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은 진한 브라운 톤의 커튼이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떨어지게 디자인되어서 거주자가 침실을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할 때 손쉽게 양쪽의 커튼으로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하였다. 커튼의 색상 톤도 다른 짙은 브라운 톤의 무광택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

​두 겹의 커튼으로 멀티플 초이스를 할 수 있는 인테리어

homify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Текстиль

때로는 풍경만 없이 자연광을 받고 싶고, 때로는 더 확실하게 어둠이 필요하다면, 보기와 같이 두 가지의 커튼을 매치하는 인테리어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안감과 겉감처럼 소재가 잘 맞는 두 직물을 골라서 집에 두 가지 분위기 전환이 가능한 선택권을 줄 수 있다. 안감의 레이스 소재와 조화를 주기 위해 암막 커튼의 가장자리에 베이지 빛 레이스를 첨가한 것인 인상적이며, 커튼을 무조건 어두운색으로 고르지 않고, 전반적으로 여성스럽고 화사한 디자인의 방과 어울릴 수 있도록 페미닌한 톤의 베이지로 골랐다.

​붉은 암막 커튼

appartement haussmannien rue de Varenne, jean-pierre gaignard jean-pierre gaignard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레드 톤으로 인테리어된 작은 방의 작은 창문이다. 극장에서 자주 본 듯한 두꺼운 소재의 짙은 붉은 톤 암막 커튼은 공간의 붉은색 인테리어에 무게감과 분위기를 한 층 더 배가시켰다. 바깥의 풍경이 무채색으로 보일 만큼 대조적인 실내 장식의 뚜렷한 색상은, 바깥과 구분된 자신만의 공간의 확실한 정체성을 보여주었고, 길이가 짧더라도 벽 한 폭을 다 막을 수 있는 암막 커튼은 바로 아랫벽에 위치한 빨간색의 매트 벽과 연결되어 큰 스케일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보랏빛이 아름다운 암막 커튼

방의 포인트 컬러로 보라색을 선택하여 커튼과 침대 등,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의 곳곳에 배치하여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준 실내 인테리어이다. 그레이 톤의 대리석 바닥과 카펫의 빛깔이 보라색의 컬러와 조화되어서 여성스러운 동시에 중후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커튼이 다소 무거운 무게감을 가지고 벽에 걸려있지만, 침대와 벽 모서리의 의자의 같은 색감 때문에 이질감 없이 오히려 침대와 균형을 맞추는 인테리어가 되었다. 색감과 부피가 바깥 테라스에서 들어오는 자연 빛을 완벽하게 차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통유리로 둘러싸인 벽을 가리는 암막 커튼

Privat Haus St. Gilgen, Austria, SilvestrinDesign SilvestrinDesign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전체적으로 금색 빛으로 연출된 방이다. 방의 건축구조 자체가 바깥과 실내의 구분을 정확하게 두기보다 모호하게 보이게 하는 데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 프레임을 생략한 통유리 벽과 얇게 세로로 그어진 창문틀이 그 지향점을 잘 뒷받침해 주고 있는데, 이러한 공간에 종일 있기란 아름답기만 하기엔 피곤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SILVERSTRINDESIGN 사는 부피감이 아주 크고 밝은 색감의 금색 커튼을 공간의 모서리에 배치해 두었다. 전체적으로 바깥 풍경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통유리 창의 가운데 부분에 큰 부피로 커튼이 설치됨으로써 공간의 기둥 역할처럼 균형이 있게 무게감을 주기도 하고 인테리어 장식품과 가구의 색깔과도 조화되어, 자연과 동화되는 콘셉트의 방에서도 커튼을 이용하여 공간만이 가진 분위기를 사적으로 느낄 수 있다.

​두껍지 않은 암막 커튼

인천 부평 동아2단지 63평형, MID 먹줄 MID 먹줄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무겁고 큰 암막 커튼이 부담스러워서 설치를 망설이는 거주자에게 권할 수 있는 암막 커튼 디자인이다. 보통 담요보다 무겁고 두꺼운 편이라 한 번 치고 걷는데에도 큰 힘이 들 것 같은 다른 암막 커튼들과 비교하면, 이 커튼은 접이식의 굴곡이 규칙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디자인이라 접고 걷기에도 편하고, 무게도 매우 가벼워 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거주자가 마음에 들어 할 수 있을 인테리어이다. 천장이 높지 않은 한국의 주거 공간에서 너무 웅장한 암막 커튼이 어울리지 않을 경우, 시도해 볼 수 있다.

​추상적인 무늬로 디자인된 암막 커튼

Gloucester Road Penthouse, Bhavin Taylor Design Bhavin Taylor Design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단색조의 잔잔한 벽과 단순한 공간의 가구보다 더 화려한 암막 커튼이다. 추상적으로 잉크가 떨어지는 듯한 터치를 주어 커튼 자체에 시선을 주목하게 하였다. 암막 커튼을 실용적인 이유로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방 전체에서 시선을 주목하게 할 중점적인 공간으로 창가를 이용하고 싶다면, 커튼의 직물을 고를 때 좀 더 적극적인 선택을 해 볼 수 있다. 실크톤의 광택 있는 커튼 소재가 전등의 갓과도 조화를 이루고 대리석 무늬의 테이블과도 우아한 조화를 이룬다.

​다용도 공간에서 자연 빛을 차단해 줄 단순한 디자인의 암막 커튼

Chambre salle de bain semi- ouverte, MS Fabrique MS Fabrique Спальн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두꺼운 벽을 가운데에 두고 욕실과 침실을 공유하는 방의 인테리어이다. 욕실 공간은 이미 자연광이 차단되어 블루 라이트를 조명으로 샤워부스에 사용하였다. 그런 빛의 차이로 인해 두 공간은 두꺼운 가벽을 두고 한 공간 안에 열려있지만, 정확히 구분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반면에 창가에 있는 침실은 바깥의 풍경을 늘 내다볼 수 있도록 침대 곁에 창문을 두고 있는데,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방에 있는 것은 통상 장점이지만, 수면을 방해받고 싶지 않을 때를 위해서라면 암막 커튼이 불가피할 것이다. 한 겹의 가벼운 질감의 진회색 암막 커튼이 넓지 않은 창가와 침대 사이에 잘 인테리어 되었다.

​광택 소재의 암막 커튼

암막 커튼의 소재가 눈에 띈다. 두께나 부피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불투명한 실크재질에 광택이 있는 커튼이다. 채도가 높지 않은 보랏빛의 소재를 사용하였고, 유선형의 선이 무늬로 되어있다. 하얀 침구 외 대비해 어두운 커튼이 무거워 보일 수 있었으나, 커튼의 소재가 광택이다 보니 빛을 반사하고 질감이 매끄러워 무거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 소재가 얇지만, 빛을 투과하지 않는 성질로 인해 바깥에서 들어오는 채광을 충분히 막을 수 있으며 천장부터 바닥까지 길이를 두어 공간을 창문 높이로 자르지 않고, 창가의 규모를 크게 만들어 주었다. 침대 앞에 놓은 짙은 적갈색의 무광택 소재의 가구와 커튼의 색상이 비슷하여 공간을 조화롭게 만든다.

​마루를 여러 가지 분위기로 전환해 줄 커튼

아이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빨간지붕 다락방 인테리어 , 퍼스트애비뉴 퍼스트애비뉴 Гостиная в стиле модерн

한국의 퍼스트애비뉴사의 커튼 인테리어이다. 마루 전체의 전면에 두 가지 색의 커튼이 설치되어 있다. 하나는 짙은 베이지 빛깔의 커튼도 다른 하나는 진녹색의 커튼이다. 마룻바닥에 반사되는 환한 채광이 집을 환하게 밝혀주고 베란다를 정면으로 둔 책상에서 거주자가 빛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전구의 조명에도 가끔 그 밝기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듯, 마루라는 공간의 쓰임 새 상 늘 바깥의 채광과 풍경에 노출될 수는 없는 일이다. 짙은 베이지 빛의 커튼만을 사용했을 때 마루는 빛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의 은은한 빛이 들어오는 방이 될 것이고, 한층 더 겹쳐, 진녹색의 커튼으로 창을 덮었을 때는 멀티미디어 방이나, 바깥의 햇빛에서 차단되어 누워 쉴 수 있는 안락한 어둠이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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