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에서 꼭 없애야 하는 6가지 포인트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녹이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욕실에 있는 욕조가 불편할 만큼 작다면, 목욕을 즐기기 어려울 것이다. 작은 욕조에서는 목욕을 하는 내내 몸을 굽히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욕조가 작기 때문에 물이 밖으로 튀거나 넘칠 것이고, 주변에 있는 물건들은 쉽게 젖을 것이다. 이럴 때는 과감히 욕조를 포기하는 것이 좋다. 대신에 샤워부스를 배치하는 것이다. 혹은 꼭 욕조를 넣고 싶다면, 세면대를 욕실 밖으로 빼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건식 욕실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집에 샤워부스를 만드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샤워부스 안에는 수납공간과 같은 부분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욕실에 비해 너무 큰 샤워부스는 공간 활용도를 떨어뜨린다. 이런 경우, 적절한 크기의 샤워부스를 확보하고 남는 공간에는 수납공간이나 다른 부분으로 채우는 것이 좋다. 샤워부스 덕분에 건식 욕실이 완성된 만큼 멋진 파우더룸을 만들 수도 있다. 샤워부스에 대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욕실에는 수납공간이 꼭 필요하다. 수건이나 휴지, 세면도구와 같은 물건들이 가까이에 보관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세면대 아래의 공간이나 세면대 위쪽의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한다. 하지만 종종 이 수납공간을 너무 많이 배치해 욕실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다. 혹은 수납공간이 너무 적어 필요한 물건을 적절하게 보관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두 가지 모두 우리 집 욕실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우리 집 욕실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수납공간을 적절히 확보해보자.

주기마다 욕실을 점검할 때 빼놓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타일과 틈을 살펴보는 것이다. 욕실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타일이 깨지거나 이곳저곳에 틈이 벌어진다. 옷을 벗고 맨몸으로 이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깨진 타일이 있으면, 굉장히 위험하다. 또한, 수납공간, 가벽, 변기나 세면대 같은 부분이 벽과 떨어져 틈이 생기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하고 쾌적한 욕실을 만들어야 한다.

욕실을 구성하는데 있어 빠지지 않는 부분이 바로 수건걸이이다. 너무나 당연해서 잘 신경 쓰지 않는 이 부분은 때때로 우리에게 아주 불편한 상황을 가져다준다. 예를 들어, 수건걸이가 욕조나 샤워부스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수건이 쉽게 젖기 때문에 샤워를 하는 내내 신경을 써야 한다. 아니면 수건걸이가 욕실 문 바로 뒤쪽에 있다고 하자. 이 경우에는 욕실 문을 열 때마다 부딪힐 것이다. 애매한 위치의 수건걸이는 욕실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한 번쯤 진지하게 위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욕실을 점검해야 할 포인트는 문이다. 욕실의 크기는 작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의 위치와 종류를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문의 위치가 욕실의 공간 사용을 불편하게 만들거나 실용적이지 않다면, 과감히 바꿔야 한다. 또한, 문이 열리고 닫힐 때 차지하는 공간도 고려해야 한다. 이 공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문을 제대로 열고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작은 욕실의 경우, 미닫이문으로 시공해 공간을 더 많이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닫이문으로 작은 욕실을 빛낸 사진 속 욕실은 DIP CHROMA에서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